대구 수성못 러너스테이 인스타 한 장에서 출발. 같은 공식이 도는 곳을 찾고, 형태별로 돈이 되는지 계산했다.
먼저 밝힌다 — 업체 실매출·객수·재방문율은 어디에도 공개되어 있지 않다.
이 문서의 수익성 계산은 공개된 가격표 + 내가 세운 가정으로 만든 추정이다.
가정은 전부 표시했다. 확인된 숫자와 내 가정을 섞어 읽으면 안 된다.
01확인된 숫자 (근거 있음)
항목
값
출처
솔로사우나 레포 · 남성룸 1인 90분
55,000원
얼루어 코리아
러너스테이 입장료
평일 13,000 / 주말 15,000
인스타 캡션
사우나런 대회 참가비 (5km·10km 동일)
20,000원
runningwikii
런포트 사전등록자 (2026-06)
2,958명
런마일
사우나단 1기 모집
30자리 / 지원 300명+
heypop
솔로사우나 레포 지점
2곳 (광명·노량진, 상가 중층)
당근
객단가가 4배 갈린다 (13,000 vs 55,000). 이게 이 시장의 첫 갈림길이다.
02찾은 곳 9군데
단독 사례가 아니다. 이미 카테고리가 섰다. 다만 자본 규모가 네 단계로 확연히 갈린다.
A. 시설형 — 자본 큼
시설형
런포트 RUNPORT
서울 마포구 토정로 282 · 2026-06-16 오픈 · runport.kr
콘트라스트 사우나: 80~90℃ 고온 + 5℃ 아이스배스
Hyrox 트레이닝 존, 아디다스 러닝 풀세트 렌탈(회원 50% 할인)
멤버십 모델. 앱으로 러닝 기록 → 마일리지 → 할인
사전등록 2,958명 ← 이 시장에서 가장 단단한 수요 숫자
시설형
러너스테이 (이 조사의 출발점)
대구 수성구 파동 692 · 수성못
러닝 + 핀란드식 사우나 + 아이스배스 + 노천탕
평일 13,000 / 주말 15,000원 · 평일 10–22시, 주말 09–22시
시설형
Club K Seoul
위치 표기가 출처마다 애매함 (성수 / 성남역 혼동) — 확인 필요
고급 찜질방을 갤러리·카페처럼. 재즈 라운지 + 코워킹 + 피트니스 + 골프 시뮬레이터
B. 소형 프라이빗 — 자본 중간
소형
시수하우스 Sisu House
서울 신사동 · 2026년 2월 오픈 · 대표 이경민
프리터치 케어(두피·어깨) → 사우나 → 온욕 → 쿨링 코스. 예약 조기 마감
소형
하이디 하우스
서울 서초
최대 5명 소그룹 소셜 사우나. 사우나 + 콜드플런지 + 티타임
소형
솔로사우나 레포
광명 일직로 22 (309호) / 노량진 노들로2길 7 (206호)
국내 최초 1인 단독 핀란드 사우나. 1인실~4인실, 완전 예약제
남성룸 1인 90분 55,000원 — 이 시장 최고 객단가
상가 중층 = 진입 자본이 시설형보다 훨씬 낮은 구조
C. 이동식 — 자본 낮음 · 가장 배울 게 많은 형태
이동식
사사사 — 45인승 사우나 버스
대표 정인모 (전 아이엠스쿨 창업 · NHN · 샌드박스 · 삼양)
1980년대 한국 버스 감성 + 핀란드식 사우나 + 샤워. 이동식 물탱크로 어디서든 운영
러닝 + 냉수욕 + 음악 + F&B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어 판다
나간 곳: 남이섬 DiAirHouse, 안동 하회 페스티벌, 부산 「DIVE INTO THE TIDE」
3축: 콘텐츠(닥터사우나) / 커뮤니티(사우나단) / 이동식 체험(버스)
사우나단 1기 30자리에 300명+ 지원
2026년 9월 오프라인 공간 오픈 예정 + 사우나 일기 앱 준비중
이동식
텐트 사우나 / 이동식 사우나 (제품)
화목난로 팝업형이 이미 시중 유통. 하드웨어는 사올 수 있다 — 만드는 게 아니라 조합·운영·장소가 사업이다
D. 무자본 — 커뮤니티·콘텐츠만
무자본
사우나런 saunarun.com
석촌호수 / 올림픽공원 / 뚝섬한강공원 — 주간 운영
06:00~24:00, 출발시간 없는 자율참여. 짐보관 + 사우나 1회 + 키트, 2인 이상 10% 할인
자체 시설이 아니라 기존 사우나에 붙였다
여기에 대회까지 운영 — 참가비 20,000원 (마라톤GO 등재)
무자본
먼데이사우나
국내 첫 사우나 커뮤니티, SNS 중심. 후기 · "사우나 세계지도" · 단체 방문 오픈챗
03조사에서 읽히는 것
시설이 먼저가 아니다. 사사사·사우나런·먼데이사우나 셋 다 커뮤니티·콘텐츠로 시작해 공간을 나중에 붙인다. 반대로 시설부터 지은 런포트는 자본이 필요했다.
수요의 단단한 숫자 둘 — 런포트 사전등록 2,958명, 사우나단 30자리에 300명+. 둘 다 공간이 아니라 명단에 붙은 숫자다.
지방·관광지가 비어 있다. 찾은 9곳 중 서울·경기 7, 대구 1, 나머지는 이동식 팝업.
제주는 비어 있다. WE호텔(화산암반수 웰니스센터)처럼 호텔 부대시설은 있지만, 러닝·서핑·올레길 뒤 회복을 파는 독립 공간은 조사에서 안 나왔다.
정인모 대표가 짚은 세 가지 중 "'좋다'를 넘는 과학적 데이터"는 아직 아무도 안 채운 칸이다. 이건 콘텐츠로 선점 가능하다.
04수익성 — 형태별 6개
형태 1. 소형 프라이빗 (솔로사우나 레포형)
가정 — 방 4개 / 90분 이용 + 30분 정비 = 2시간 회전 / 영업 12시간 = 방당 6슬롯, 하루 24슬롯. 실효 객단가 45,000원(2~4인실 섞이며 인당 단가 하락 반영)
가동률
일매출
월매출 (30일)
월손익
30%
32만
972만
−330만
50%
54만
1,620만
+320만
70%
76만
2,268만
+970만
월 고정비 가정 (30~40평 상가 중층, 전부 추정) — 임대·관리 400 + 인건비 1.5인 400 + 수도·전기·급탕 250 + 어메니티·세탁 150 + 수수료·마케팅 100 = 월 1,300만
손익분기 가동률 ≈ 43% = 하루 10~11팀.
초기 투자는 근거 있는 숫자를 못 찾았다. 정성적 근거는 강하다 — 사우나는 모든 공간에 방수 작업이 필요하고 그 비용이 일반 마감의 몇 배, 여기에 물을 연속 순환·여과하는 설비가 필수다. 1.5~2.5억으로 가정하면 70% 가동으로도 회수 15~25개월.
판정 — 객단가 5.5만원은 매력적. 벽은 손익분기 43%와 초기 설비비.
형태 2. 저가 대중형 (러너스테이형)
객단가 13,000원 = 형태 1의 약 1/4. 같은 고정비를 메우려면 사람이 4배 와야 한다.
고정비 1,300만 → 하루 33명 필요
노천탕·아이스배스·러닝 공간까지면 시설이 더 커서 고정비 2,000만 가정 → 하루 50명
러너스테이가 수성못(이미 러닝 코스가 있는 곳) 옆인 건 우연이 아니다.
판정 — 이 형태는 사업이 아니라 입지다. 유동인구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다.
형태 3. 멤버십 대형 시설 (런포트형)
사전등록 2,958명, 회원 전환 20% 가정 = 590명. 월 회비 미확인. 가령 월 8만원이면 월 4,700만.
그런데 그걸로 감당해야 하는 게 마포 대형 건물 + Hyrox 장비 + 아디다스 제휴다.
판정 — 스케일 밖. 배울 건 하나: 명단(2,958명)을 시설보다 먼저 만들었다.
형태 4. 이동식 B2B (사사사형) — 마진 구조가 다르다
자산: 45인승 버스 1대 개조. 중고버스 + 사우나·물탱크 설비 = 1억 안쪽으로 추정(근거 없음)
수익: 페스티벌·브랜드 행사 출장. 건당 단가 미확인
강점: 고정 임대료 0. 비수기에도 손실 폭이 작다. 장소를 사업의 변수에서 뺀다
법적 함정 — 목욕장업은 정식 건물 또는 야영장 부대시설로만 영업신고가 가능하다.
이동식은 이 구조에 안 맞는다. 사사사가 상시영업이 아니라 "행사·체험"으로 도는 이유가 이것으로 보인다(내 추정).
상시 영업으로 전환하는 순간 벽을 만난다. 사사사가 9월에 오프라인 공간을 여는 것도 같은 맥락일 수 있다.
판정 — 관광지·행사와 궁합. 진짜 벽은 자본이 아니라 인허가.
형태 5. 무자본 커뮤니티 + 대회 (사우나런형) ★
확인된 것 — 참가비 20,000원, 석촌호수·올림픽공원·뚝섬한강공원 다지점 반복 개최, 자체 시설 없이 기존 사우나에 붙였다.
리스크 — 키트를 선발주하므로 인원이 안 모이면 즉시 적자. 대회 운영은 안전관리·인력 부담이 실제로 크다.
판정 — 자본 대비 수익성 최고. 사우나런의 돈은 사우나가 아니라 대회 참가비에서 나온다.
형태 6. 콘텐츠·지도 (먼데이사우나형)
직접 수익은 작다. 광고·제휴·커머스로 월 수십만원대가 현실적 기대치.
값어치는 다른 데 있다 — 명단. 런포트 2,958명, 사우나단 300명이 증명한 게 그거다.
판정 — 자본 0원. 형태 5의 선행 단계이고, 우님 기존 채널에 그대로 붙는다.
05정렬 (소자본 · 기존자산 · 검증가능 기준)
형태 5 — 모임·대회. 확인된 단가 2만원, 시설 0, 명단이 자산으로 남는다
형태 6 — 지도·콘텐츠. 자본 0. 형태 5의 선행 단계. 이 둘은 사실 한 세트다
형태 4 — 이동식. 제주 관광지·행사와 궁합. 벽은 목욕장업 인허가
형태 1 — 소형 프라이빗. 객단가 좋지만 손익분기 43% + 설비비
형태 2 — 저가 대중형. 입지가 전부
형태 3 — 멤버십 대형. 스케일 밖
06제주 도두 2층에 대입한 솔직한 판정
처음엔 "제주 도두 오션뷰 = 같은 공식의 다른 재료"라고 봤다. 수익성·인허가를 보면 그대로는 무겁다.
목욕장업 시설기준: 욕조·샤워기 갖춘 목욕실 + 탈의실 + 발한실을 각각 설치, 탈의실과 목욕실은 남녀 구분 운용 필수 → 작은 평수에 2세트를 넣어야 한다
방수가 일반 마감의 몇 배 비용 + 순환·여과 설비 필수
2층이라 아래층 누수 리스크 = 방수 조건이 최악에 가깝다
결론 — 붙이려면 목욕장업 밖에서 시작하는 게 맞다. 오션뷰 외기욕 데크·족욕·티·휴식 자리 정도.
"사우나"를 넣는 순간 인허가와 설비가 사업의 성격을 바꾼다.
07다음에 확인해야 할 것 (지금 비어 있는 칸)
사우나런 대회 실제 정원·참가자 수 → 형태 5 계산의 500명이 맞는지. 여기가 제일 중요
사사사 행사 건당 단가 → 형태 4가 사업이 되는지
런포트 멤버십 월 회비
소형 사우나 실제 시공 견적(방수 + 급배수 + 히터) — 업체 견적 아니면 알 수 없다
제주 도두 건물의 목욕장업 신고 가능 여부 — 관할 보건소 문의 사항
08보강 — 사우나 앱·지도 서비스 현황 (08-24 추가)
「먼데이사우나 앱」은 있다 — 스토어 앱이 아니라 웹앱이라 검색으로 안 나온다.
에이전시 리트머스 포트폴리오에 구축 건이 있다. 클라이언트 Playa,
기간 1.5개월, 예산 1,000~2,000만원, 기획·UI/UX·개발·QA 전 범위,
형태는 모바일 전용 지도 기반 사우나 검색 웹서비스.
즉 mondaysauna.com이 그 결과물이다 — 별도 앱이 아니라 그 사이트가 앱이다.
구축된 기능 (포트폴리오 기재) — 구글맵 기반 탐색(현위치·드래그) + 마커 / 지도 이동에 연동되는 리스트 카드 /
필터(시설명·지역·남녀·혼탕·사우나 종류·가격·어메니티) / 상세페이지 + 예약 연결 /
이메일·구글 OAuth 로그인 / 그룹 채팅 / 관리자 CRUD 대시보드 / 프로필·찜·리뷰(텍스트+별점+이미지).
사이트에서 /login이 200으로 살아 있는 것도 확인했다.
단, "PWA"로 소개되지만 지금은 아니다 (직접 측정)
link[rel=manifest] 없음 · 서비스워커 등록 0개
/manifest.json/manifest.webmanifest/site.webmanifest/sw.js/service-worker.js — 전부 404
apple-mobile-web-app-capable, theme-color 메타 없음
→ 현재 라이브 사이트에 PWA 설치 요건이 없다. 브라우저 "홈 화면에 추가"는 되지만
스토어 검색으로는 절대 안 나온다. 재구축했거나 멤버십 영역이 별 도메인일 수 있다 — 미확인.
★ 이 발견의 사업적 값어치 —
이 카테고리 제품 하나의 실제 제작 단가가 나왔다: 1.5개월 / 1,000~2,000만원.
2020년 위시켓 같은 종류 외주가 5,000만원이었으니 6년 사이 절반 이하로 내려왔다.
우님은 AI로 만들 수 있으니 비용 우위는 있다.
문제는 여전히 개발비가 아니라 콘텐츠(사우나 DB·리뷰) 양이다.
참고 — 내가 앞서 "먼데이사우나에 앱은 없다"고 쓴 건 스토어 배포 기준으로는 맞지만,
제품이 웹앱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는 걸 놓쳤다. 또 02번의 "사사사 … 사우나 일기 앱 준비중"은
사사사(정인모) 것이고 아직 미출시다 — 먼데이사우나 것이 아니다.
실제로 존재하는 것
이름
형태
상태
사우나데이 saunaday.co
웹 + PWA (스토어 앱 아님)
전국 5,000개+ · 리뷰 커뮤니티 활발
모두의사우나 moduisauna.com
웹
지도 · 랭킹(조회/리뷰/평점/방문/찜) · 지역챔피언
먼데이사우나 mondaysauna.com
웹앱(모바일 전용) + SNS + 오픈챗
사우나 월드맵(국내+해외) · 리트머스 외주 구축 · 서울드래곤시티 제휴
사우나 기록 (App Store)
✅ 유일한 네이티브 앱
일본 개발자 · 유료 ₩6,600 · 리뷰 수가 평점 표시 기준 미달
사사사 「사우나 일기 앱」
준비중
미출시
참고: 2020년 위시켓에 "전국 목욕탕·사우나 앱 구축" 외주가 5,000만원 / 90일 / 54팀 지원으로 올라온 적 있다. 6년 전이라 현재 시장 신호로 쓰면 안 된다. 외주 단가 감각으로만.
★ 이 리포트 수정 — 앞에서 내가 밀었던 "0원 전국 회복 공간 지도 페이지" 각도는 약해졌다.
그 칸은 이미 사우나데이(5,000개+)와 모두의사우나가 채웠다. 지도·리뷰 DB로 이기려면 콘텐츠 양으로 붙는 싸움이고, 우님 자산의 강점이 아니다.
대신 실제로 비어 있는 칸 3개
네이티브 앱이 없다. 국내 3곳 전부 웹/PWA. 유일한 스토어 앱은 일본 개발자의 유료 기록 앱이고 리뷰조차 부족하다. — 단, 앱이 없는 게 시장이 없다는 뜻일 수도 있다(웹으로 충분한 카테고리). 판단 유보.
「과학적 데이터」 칸. 정인모 대표가 직접 짚은 세 가지 중 아무도 안 채운 것. 러닝 직후 아이스배스가 오히려 해롭다는 논쟁(심부체온 상승·탈수)이 스레드에서 도는데 정리해준 곳이 없다. 콘텐츠로 선점 가능, 자본 0원.
회복(러닝 후) 특화. 기존 3곳은 다 "사우나·찜질방 전체" 디렉터리다. 러너·운동 후 회복이라는 좁은 축으로 자른 곳은 없다.
→ 각도를 "지도"에서 "데이터·해설"로 옮기는 게 맞다. 여전히 자본 0원이고, 우님 채널에 붙는 형태다.